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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맨틱 웹의 기본개념

1. 기본적인 개념

W3C의 Semantic Web Activity는, ‘to create a universial meium for the exchange of data’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광역적으로 분산된 웹이라는 환경 하에서, 이와 같은 범세계적인 미디어를 구현하기 위해서, 시맨틱 웹은 몇 가지 기본적인 개념들을 기반으로 설계된다. 종종 설계 기본5원칙으로 소개되고 있다.

1) 모든 것은 URI로 식별가능

네트워크상의 리소스들뿐만 아니라, 사람, 장소, 사건 등도 URI를 통해서 웹상에서 식별된다. URI라는 분산형 식별체계를 사용함으로써, 누구든지 시맨틱 웹에 참가하여 다양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통합하고 의미를 명확하게 나타낼 수 있다.

2) 부분적인 정보(Partial Information)

시맨틱 웹은 완전한 정보를 전제로 하는 닫힌 세계를 다루는 학문이 아니라, 부분적인 정보만 얻을 수밖에 없는 실세계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실세계로부터 유익한 결론을 도출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정보는, 언제 누가 어디에 기술해도 상관없으며, 같은 리소스에 관한 모순된 정보가 존재할 수도 있다.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없다’라는 것이 기본출발점이다. 누구든지 어떤 사항에 대해서든 무엇이든지 언급할 수 있다(Anyone can say anything about anything)라는 캐치프레이즈는, 시맨틱 웹이 자유롭고 구속됨이 없으며, 작은 정보를 단편적으로 발신할 수 있다는 점과 동시에, 불완전한 정보를 전제로하고 있고 이를 활성화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나타내고 있다.

3) 발전성(Evolution)

분산형 웹에서는 다양한 커뮤니티와 개인들이 독자적으로 정보를 발신하거나, 지식체계를 규정한다. 같은 분야의 정보가 상이한 방법으로 기술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은 정보들을 통합하거나 새로운 지식을 추가할 경우에 기존의 것들이 희생되지 않도록 적절히 융합할 수 있어야 하며, 각각의 커뮤니티들이 동일성 및 모순을 정확히 체크할 수 있어야 함은, 이와 같은 분산형 세계가 자율적으로 발전해 가기 위한 필수적인 요건들이다.

4) 최소한의 디자인(Minimalist Design)

시맨틱 웹에서는, 가능한한 제약을 하지 않으며 필요이상의 표준화를 요구하지 않는 등, 단순한 것은 단순한 대로 하고, 복잡한 것은 구현 가능하도록 분해(모듈화)한다는 방침으로 사향을 설계한다.

이와 같이 함으로써, 개별사양의 구현이 용이하게 되며, 또한, 이를 토대로 하는 응용을 유연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된다.

5) 신뢰적인 웹(Web of Trust)

웹에는 여러 가지 정보가 존재하며, 대응하는 문맥이나 신뢰도 등은 매우 다양하다.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부분에 국한하여 정보를 수집하면 안심할 수 있지만, 이렇게 되면 범세계적인 시맨틱 웹의 힘을 살릴 수 없다. 시맨틱 웹에서는, 존재하는 모든 정보가 신뢰할 수 있다고 보증하는 것은 아니며, 어플리케이션이 문맥으로부터 신뢰도를 평가하기 위해 필요한 체계를 고려하도록 한다.

이와 같은 5원칙의 개념은, 시맨틱 웹의 설계에 일관되게 적용되고 있다. 시맨틱 웹은 시식표현, 술어논리, 인공지능과 같은 영역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나, 무엇보다도 현재의 웹 기반위에 구축되어 연장, 발전시켜야 된다.

[출처 및 참고]

  • 시맨틱 웹을 위한 RDF/OWL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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