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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1. 웹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WWW(World Wide Web)는 인간이 시각적으로 관람하는데 매력적인 정보를 발신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 그러나, WWW의 탄생기 때부터 컴퓨터의 능력을 좀 더 이용해 보려는 시도가 있었고, 이를 위해서는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는 형태로 정보에 시맨틱(의미, semantic)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

노드는 사람, 그룹, 프로젝트, 문서, 개념 등을, 링크는 노드들 간의 다양한 관계를 표현할 수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하이퍼텍스트 시스템의 잠재적 효과로서, 분산된 정보의 유기적인 활용뿐만 아니라, 컴퓨터의 자동처리에 의한 새로운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제안은 결국, 노드는 URI를 이용하여 이름붙인 리소스(주로 문서들)로 하고, 링크는 HTML의 a/link요소에 의한 하이퍼링크로 연결한 시스템, 즉, WWW(World Wide Web)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2. WWW의 탄생과 의미네트워크(Semantic Network)

1989년 3월 팀 버너스리(Tim Berners-Lee)는 CERN(유럽합동 원자핵 연구기구)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정보교환을 수행하기 위하여, 하이퍼텍스트(Hypertext)에 의한 링크(link)형 정보시스템을 제안하였다. 제안된 시스템에서, 팀 버너스리는 의미네트워크형 차트를 이용하여 노드(node)와 링크(link)에 의한 정보기술의 유연성을 역설하였다.

단순화되고 알기 쉬운 링크에 의한 WWW는, 인간이 읽기 위한 하이퍼텍스트시스템으로서 폭발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HTML의 링크는 2가지 리소스를 연결할 뿐, 그 자신은 의미를 나타내지 못하는 단순한 링크이다. 링크의 의미는, 시작점이 되는 텍스트에 작성된 정보를 인간이 문맥과 더불어서 해석하지 않으면 안된다. 알기 쉽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유형화된 노드와 다양한 관계를 나타내는 링크로 구성되는 의미네트워크의 측면, 그리고 컴퓨터에 의한 자동처리는 한발 후퇴한 듯 한 결과가 되었다.

3. 웹의 시맨틱스(Semantics)

WWW상에서 멀티미디어적인 표현력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한편에서, 팀버너스리는 ‘타입정보가 부가된 링크’를 이용한 자동처리의 가능성을 잊어버리고 있지는 않았다. ‘타입정보가 부가된 링크’를 이용한 자동처리의 가능성을 잊어버리고 있지는 않았다.

팀은 1994년에 개최된 제1회 WWW국제회의에서, WWW이 인간에게는 편리한 하이퍼링크를 형성하고 있지만, 컴퓨터가 읽고 이해할 수 있는 형태의 정보가 거의 없을을 지적하고, 웹에 ‘시맨틱스’를 부과해야 할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컴퓨터가 웹상에서 데이터를 교환하기위한 적합한 문서기술언어로서, XML(eXtensibl Markup Language)가 1998년에 W3C로부터 권고되었고, “링크의 관계”를 표현하기 위한 모델로서, 1999년에 RDF(Resource Description Framework)가 탄생하였다.

RDF에서는, 노드는 문서뿐만 아니라 사람, 프로젝트, 개념 등과 같은 모든 ‘리소스’를 나타낸다. 즉, RDF를 이용함으로써, 웹은 인간이 읽을 수 있는 문서들로 구성된 네트워크로부터, 의미네트워크와 유사한 것으로 진화되고 있다.

리소스에 URI를 사용하여 이름을 붙이고, 리소스들 사이의 관계를 RDF모델로 표현하여 XML기반위에서 컴퓨터가 자동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같이 함으로써, ‘시맨틱스’를 갖는 웹, 즉, 시맨틱 웹으로의 첫걸음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출처 및 참고]

  • 시맨틱 웹을 위한 RDF/OWL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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